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은 펀딩플랫폼 와디즈와 손잡고 11개 브랜드의 신규 아이템 15종을 선공개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패션 기업으로는 첫 대규모 펀딩 기획전으로, 코오롱FnC는 와디즈를 통해 그간 코오롱FnC와 접점이 없던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것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코오롱FnC의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오롱FnC는 이번 펀딩 기획전을 통해 총 11개 브랜드의 아이템 15종을 소개한다.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아이템을 선정했을 뿐 아니라 일부 아이템은 와디즈 익스클루시브로 제작해 특별함도 더했다.
코오롱스포츠는캠핑용 랜턴과 아웃도어 레깅스를, 업사이클링패션 브랜드 래코드는자동차 에어백을 소재로 제작한 노트북·태블릿PC파우치 3종을 선보인다.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와 지오투는 각각 수트, 셔츠, 타이, 양말로 구성된 관혼상제 세트와 겨울 울 코트 2종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피그램은 남성용 다운을, 하이드아웃은 플리스 점퍼와 아노락 세트를 마련했다.
워크웨어 브랜드 볼디스트는 아라미드 라인의 재킷과 에이프런, 툴파우치,벨트로 아이템을 구성했으며, 골프웨어 골든베어는 골프 초심자를 위한 스타터 키트를 기획해 선보인다.
또한 온라인 신규 브랜드인 SLTD는 모직 코트를, 뷰티브랜드 라이크와이즈는 슈퍼차지 수분패드, 아동복 리틀클로젯은 아동용 플리스 아이템을 소개한다.
이번 와디즈 펀딩 기획전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브랜드별 오픈 예정 페이지가 개설되며, 본 펀딩은 8월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진 코오롱FnC 전략기획 파트리더는 "코오롱스포츠가 론칭한 1973년부터 꾸준히 패션 비즈니스를 이어왔다"며 "이번 와디즈 기획 펀딩을 통해 코오롱FnC의 브랜드와 상품력을 새로운 소비자층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