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D:현장] "BTS는 좋은 자극"…투바투, 부담 딛고 3개월만 초고속 컴백


입력 2021.08.17 15:28 수정 2021.08.17 15:29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6시 발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하 투바투)가 솔직한 메시지로 Z세대를 대변한다. 또래 공감이라는 자신들만의 색깔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빅히트 뮤직

투바투는 17일 오후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FIGHT OR ESCAP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5월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연준은 "지금까지 최단기간에 컴백하는 것 같다. 늘 설레고 기대되는 것 같다.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으며, 멤버 태현은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혼돈의 장: 프리즈'는 일상의 흔들림을 경험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로 얼어버린 소년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에서는 구원처럼 나타난 '너'로 인해 한 발 더 나아간 소년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다.


연준은 타이틀곡 '루저 러버'(LO$ER=LO♡ER) 랩메이킹 작업을 통해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방시혁 PD님이 랩을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셔서 처음으로 타이틀곡에 참여하게 됐다. 의미 더 남다르다"며 "두 사람 구원을 얻고 함께라면 어떤 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걸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해당 곡에는 빌리 월시와 루이스 벨 등 세계적인 프로듀서가 작업에 참여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멤버들은 "방시혁 PD님이 곡 작업을 하시다가 이티카 홀딩스의 스쿠터 브라운에게 도움을 요청하셨다고 하더라. 스쿠터 브라운 님이 두 프로듀서들은 저희 음악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소개를 해주셨다. 너무 든든하고 감사했다"며 "평소 저희가 즐겨 듣던 곡을 작업하신 분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신기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멤버들은 강점으로는 또래들의 공감을 꼽았다. 멤버들은 "많은 분들이 우리 음악을 들으며 공감이 된다고 해주신다. 진정성과 공감이 중요한 것 같다. 지금 감정과 모습을 노래로 표현하고, 같은 시대를 사는 또래 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더불어 "어떤 장르를 노래하던 우리의 색깔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게 우리의 장점인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빅히트 뮤직

지난 5월 발매한 '혼돈의 장 : 프리즈'가 미국 '빌보드 200' 5위에 오른 것에 대한 감사함과 그룹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보며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우선 연준은 방탄소년단 후배 그룹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의 성공은 좋은 자극이 된다. 훌륭한 선배님들이 가까이 계시다는 게 저희에게 큰 힘이 된다"며 "부담감도 느끼지만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잡고 저희의 노력으로 증명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빅히트라는 회사에 대한 부담감 역시도 음악으로 이겨내겠다고 했다. 연준은 "회사 덕분에 성공했다는 시선에 부담이 있었다"며 "우리가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 성장했지만 이런 시선을 이겨내기 위해 (스스로도) 기준을 엄격하고 잡고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선을 회피하기보다 차츰 노력하다 보면 좋은 음악과 무대로 우리를 증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팬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처음에 5위를 했다고 했을 땐 믿기지 않았다.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해드리고자 한다. 진심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현장'을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