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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오타니, 타격은 기본…눈야구도 된다


입력 2021.08.20 10:47 수정 2021.08.20 10:4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디트로이트 원정서 4출루 경기로 대역전승 이끌어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전날 가장 먼저 40홈런 고지를 밟았던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4출루 경기를 펼치며 팀의 대역전승을 견인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3-10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2-7로 뒤진 3회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하며 전날의 기세를 이어나갔다.


4회 볼넷으로 세 타석 만에 멀티출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6회 내야안타로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8-10으로 뒤진 7회에는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내는 눈야구를 선보이며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팀이 11-10으로 경기를 뒤집은 8회에는 귀중한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달아나는 쐐기 타점을 올렸다.


5회까지 2-10으로 뒤지던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과 8회 나온 스태시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13-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72, 40홈런(1위), 88타점(3위), 투수로는 8승 1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 중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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