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문제 갈등…경위 파악 중
경기 파주시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 45분께 파주시의 한 자동차 정비소 사무실에서 사람이 흉기에 찔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정비소 사장 A(59)씨와 공사 업자 B(55)씨를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A씨는 숨졌으며 B씨도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대금 문제로 갈등이 있던 B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정비소에 찾아가 A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자해를 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 B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