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기능확대·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한국해양진흥공사 제2대 사장에 김양수(53)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임명됐다.
김양수 신임 사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주 상산고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워싱턴주립대 대학원 해양정책학 석사를 거쳐 인천대 대학원에서 물류학 박사를 마쳤다.
공직에는 1991년 입문(행정고시 34회)해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 대변인,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해양수산 분야에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함께 탁월한 대·내외 협력·소통 능력 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차관 재임시절 당시 출범 초기기관인 해양진흥공사의 자본금을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해 공사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해운재건계획 이행기관으로 충실히 활동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수 신임 사장은 “그간의 풍부한 근무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진흥공사의 기능을 확대하고, 해운재건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해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김 사장의 임기는 2021년 8월 23일부터 2024년 8월 22일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