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사유시설, 17·2곳 피해
경상북도 칠곡에 23~24일까지 이틀 동안 150㎜ 이상의 비가 내려 농로가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0분까지 호우경보가 내린 강수량은 108.4㎜를 기록했다. 전날의 42.1㎜까지 합하면 이틀 동안 150.5㎜의 강수량이다.
이날 오후 3시 해제된 호우 특보로 인해 5시 현재까지 칠곡 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공공시설 17곳과 사유시설 2곳에서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왜관읍 왜관리 주택 등 11곳이 침수됐고, 지천면 백운리 청구공원 등에서는 5건의 토사 유실사고가 발생했다. 동명면 남원리 원당 배수로에서는 범람 1건 등 피해가 났다.
이외에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왜관읍 칠곡군청 진입도로가 침수로 통제됐다가 낮 12시10분께 해제되는 등 도로 11곳이 통제된 바 있다. 현재 칠곡을 지나는 낙동강 수위는 6.20m다. 관심 수준인 6.88m보다는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