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젠 데이아·제이콥 엘로디 출연 '유포리아' 독점 공개

"밀레니얼 성장통,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만나보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가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선보인다.

ⓒ웨이브

26일 웨이브는 '유포리아'를 오는 9월 2일 OTT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웨이브에 따르면 '유포리아'는 2019년 6월 HBO를 통해 방영된 8부작 드라마로 동명의 이스라엘 드라마를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 '어쌔신 걸스' 감독 샘 레빈슨이 각본과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5개 에피소드를 직접 연출했다.

'유포리아'는 마약, 섹스, 범죄, 트라우마, 그리고 SNS에서 방황하는 고등학생들을 그린다. 마약에 의존하는 17살 루 베넷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각기 다른 혼란을 겪는 10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부모님의 이혼 후 루의 동네로 이사를 온 트랜스젠더 줄스 본, 성적 불안감을 폭력으로 감추는 네이트 제이콥, 애정을 갈구하는 메디 페레즈, 성관계 동영상 유출로 고통받는 캣 에르난데스까지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할리우드 배우 된 젠데이아가 주인공 루 베넷으로 분했다. 젠 데이아는 '유포리아'로 제72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역대 최연소 기록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젠 데이아 외에도 다수의 미국 하이틴 스타들이 '유포리아'에 출연했다. 줄스 본을 연기한 모델 헌터 샤퍼는 '유포리아'를 통해 배우 첫 데뷔를 했다. '키싱부스' 시리즈로 얼굴을 알린 제이콥 엘로디는 네이트 제이콥을 연기했다. 이 밖에도 모드 아패토우, 에릭 데인), 알지 스미스 그리고 시드니 스위니 등이 출연한다.

웨이브 한승희 해외수급유닛장은 "지난해 밀레니얼의 세대의 사랑과 불안을 그린 아일랜드 드라마 '노멀피플'을 독점 공개했을 때 이용자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면서 "웨이브가 독점 공개하는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유포리아'로 밀레니얼의 성장통을 보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