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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정무공사 초치…원전 오염수 배출에 유감 표명


입력 2021.08.26 17:29 수정 2021.08.26 17:2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양자협의체 조속 설치 촉구

ⓒ뉴시스

외교부는 26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인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 항의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이날 오후 하야시 마코토 주한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조치했다.


이 국장은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출 실시계획 발표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4월 발표된 일본 정부의 방출 결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는 구술서를 전달했다.


또한 오염수 처리와 관련, 한국 정부와 충분한 협의 및 성의 있는 정보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우리 국민의 우려를 전달했다.


아울러 오염수 문제를 상세히 논의하기 위한 양자협의체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하야시 공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원전에서 약 1km 떨어진 바다에 오염수를 배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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