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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첫 육군·공군참모총장 윤석열 캠프 합류…국방특위 발족


입력 2021.08.27 10:41 수정 2021.08.27 10:42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 합류

2018년 10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병무청, 방위사업청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박한기 합참의장(왼쪽부터)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이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문재인 정부의 첫 육군참모총장과 첫 공군참모총장을 나란히 영입했다.


윤 전 총장의 캠프는 27일 김용우 전 육군참모총장과 이왕근 전 공군참모총장을 미래국방혁신 4.0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각각 합동참모본부의 전략기획본부장, 공군 작전사령관을 역임한 국방전문가다. 캠프는 두 사람이 공동위원장으로서 특위를 이끌며 국방정책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운영위원장에는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인 선임됐고, 육군 전투발전부장을 지낸 신인호 KAIST 을지연구소장이 사무총장을 맡는다.


특위에는 김인호 국방로봇학회 초대 회장, 조동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홍규덕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정춘일 한국전략문제연구소 부소장, 양욱 한국국방포럼 센터장, 정재원 KAIST 국방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 연구교수도 합류했다.


캠프 측은 "미래국방혁신4.0특위는 민간 분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군사·국방 분야 개혁은 물론, 군 복무 중 배운 기술을 제대 후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방안까지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캠프 국방정책 공약수립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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