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SKT,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 첫 출시…월 최저 2만원대


입력 2021.09.02 08:38 수정 2021.09.02 08:40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5G 2종·LTE 1종 구성 …‘EBS 데이터팩’ 무료 제공

데이터 제공 확대한 ‘청소년 LTE 요금제’ 4종 출시

SK텔레콤이 오는 3일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다. 사진은 모델이 해당 소식을 알리는 모습.ⓒSK텔레콤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어린이 전용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를 출시한다.


SK텔레콤은 다음날 어린이와 청소년 고객을 위한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요금제는 어린이 요금제 3종과 청소년 요금제 4종이다.


어린이 전용 5G 요금제는 월 3만6000원에 데이터 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5G 잼(ZEM)플랜 퍼펙트’와 월 2만6000원에 2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ZEM플랜 베스트’ 등 2종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어린이 요금제 출시를 계기로 업계 최초 2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


LTE 이용자를 위해 기존 대비 데이터를 2배 확대하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ZEM플랜 베스트’도 함께 출시한다.


어린이 요금제 3종은 데이터를 다 쓴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인터넷·메신저 등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집전화와 이동전화 구분 없이 음성 통화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EBS의 주요 교육 콘텐츠를 데이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는 ‘EBS 데이터팩(월 6600원)’도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제공을 확대한 청소년 전용 LTE 요금제 4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출시 요금제 4종은 ▲2.5GB ▲6GB ▲12GB ▲100GB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기본 데이터를 다 쓴 후에도 추가 요금 없이 일정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청소년 요금제 중 ‘0틴플랜 라지’는 청소년 고객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SKT VIP 혜택’ 또는 ‘미디어·구독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0틴플랜 라지’와 ‘0틴플랜 미디엄플러스’는 EBS 데이터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출시와 함께 청소년·어린이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했다.


‘ZEM’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지난 1일부터 어린이 과학 동아와의 제휴를 통해 6개 인기 과학 콘텐츠를 매월 2회 무료로 제공한다.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중·고등학생 고객들에게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0한동’ 앱의 ‘0틴위크’를 통해 신청자 모두에게 데이터 2GB를 지급한다.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한명진 SK텔레콤 마케팅그룹장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에 맞는 신규 요금 상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은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