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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무엇이 두려워 ‘언론재갈법’ 유엔서한 숨겼나”


입력 2021.09.03 14:26 수정 2021.09.03 14:2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누군가 중간에서 은폐하고 배달사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유엔 특별보고관 서한에 대해 “도대체 정부와 여당은 무엇이 두려워 숨겼느냐”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엔 측은 지난달 27일 언론재갈법 관련 우려사항을 발송하면서 30일까지 국회의원들에게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이 서한은 공유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외교부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전달했다’고 하는데 우리 야당은 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며 “누군가 중간에서 은폐하고 배달사고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엔 서한을 은폐한 책임자가 누구인지, 은폐 경위는 무엇인지 정부·여당과 국회 사무처는 조속히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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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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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리병 2021.09.03  03:52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구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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