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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시총 톱10' 하락에 1.5%↓…3110선 마감


입력 2021.09.09 15:47 수정 2021.09.09 15:4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카카오 7.72% 급락

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8.29p(1.53%) 내린 3114.70으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1.5% 하락하며 3110선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매도 주문이 쏟아지며 지수 하락 폭이 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48.29p(1.53%) 내린 3114.7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6.35p(0.52%) 내린 3146.64로 출발해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2016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59억원, 931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모두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31%(1000원) 내린 7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2.83%), 네이버(2.56%), 삼성바이오로직스(1.93%), 카카오(7.22%), LG화학(1.06%), 삼성SDI(2.73%), 현대차(2.11%), 셀트리온(1.65%), 기아(1.60%)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0p(0.25%) 내린 1034.62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1599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5억원, 844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올랐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44%(500원) 내린 1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셀트리온제약(1.41%), 카카오게임즈(1.88%) 등도 내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6.21%), 에이치엘비(2.17%), 펄어비스(1.57%), SK머터리얼즈(0.37%), 엘앤에프(3.57%), 알테오젠(0.49%), 씨젠(1.11%) 등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델타 변이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93p(0.20%) 하락한 3만5031.0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6p(0.13%) 떨어진 4514.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69p(0.57%) 밀린 1만5286.64로 장을 마감했다.


원화 가치는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5원 오른 1169.2원에 마감했다.


강대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에서 델타 바이러스의 영향이 재차 확인됐다"며 "리스크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 주식의 매력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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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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