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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실컷 탈 수 있는데”…핸드메이드 ‘전차’ 몰다 압수당한 中남성


입력 2021.09.09 19:24 수정 2021.09.09 17:25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중국의 한 남성이 직접 제작해 만든 전차 모습. ⓒTBS 캡처

중국의 한 남성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전차’를 몰고 도로로 나왔다가 당국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8일(현지시간) 일본 TBS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도로에 전차를 오마주한 차량이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량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A씨가 손수 제작한 것으로 파악되며, 그는 중고로 구매한 농기계를 기반으로 철판과 무한궤도, 실제 전차에 장착되는 유사 ‘포신’까지 달았다.


A씨가 개조한 차량은 실제 주행도 가능해 그는 완성된 전차를 몰고 도로로 나와 주행했다.


하지만 전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던 기쁨은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개조 차량을 보고 깜짝 놀란 지역 주민들은 곧장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일대를 수색해 문제의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직접 전차를 만든 후 완성된 차를 타고 드라이브했다”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고, 이에 경찰은 A씨에게 경고처분과 함께 차량을 압수하는 조처를 취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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