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소아·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은 자율 접종을 기반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13살부터 17살까지의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과 관련해 "접종 여부 선택권은 자율 쪽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소아·청소년의) 신속한 백신 접종에는 (방역 당국과)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며 "교직원과 고3에 대한 접종도 기본적으로 본인의 의사에 기반해서 접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백신 접종 대상과 시기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의 협의를 끝마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2학기 등교 확대 이후 증가했던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주말 영향으로 다수 줄었다.
지난 나흘 동안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확진자 수는 9일 193명, 10일 184명, 11일 139명, 12일 87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대학생은 9일 75명, 10일 51명, 11일 59명, 12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