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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끝났다”…‘음주 사고’ 리지, 라이브 방송서 오열


입력 2021.09.14 09:17 수정 2021.09.14 09:17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실망시켜 죄송"

첫 재판 9월 27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오열하며 사과했다.


ⓒ데일리안 DB

리지는 14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망시켜서 죄송하다. 글로 쓰고 싶은데 글로 써봤자 안 될 것 같아서 이야기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사님이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나갔더라. 사람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며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 힘들 때가 있는데 지금 이 상황은 저한테 극단적 선택하라는 말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내가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리지는 이내 눈물을 보였고, “인생이 끝났다”며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술을 마친 채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근처에서 본인 차량을 운전하다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리지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고, 첫 재판은 이달 27일 열릴 예정이다.


당시 리지 소속사는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된 행동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공식 사과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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