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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아파요!" 전북서 초등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입력 2021.09.14 14:16 수정 2021.09.14 14:18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병원 "체구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북 전주의 한 병원 의료진이 눈 다래끼 치료를 받으러 온 초등학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오접종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13일 전주시 덕진구의 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A(12)군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A군은 어머니와 함께 눈 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백신을 맞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군의 어머니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는데, A군은 의료진이 접종자를 호명하자 자신을 부르는 줄 알고 주사실에 들어갔다고 보건당국은 전했다.


해당 병원 측은 "체구가 커서 초등학생인 줄 알지 못했다"며 "의료진이 착각해서 접종을 잘 못 했다"고 과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재 큰 이상 반응 없이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안덕관 기자 (ad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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