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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헝다 파산' 우려 0.9% 하락…3100선 위태


입력 2021.09.23 09:45 수정 2021.09.23 09:4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기관 1517억원 순매도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21p(0.90%) 내린 3112.30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이후 처음으로 열린 코스피가 중국 헝다그룹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로 기관이 대거 팔아치우며 1% 가까이 하락했다.


2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21p(0.90%) 내린 3112.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87포인트(0.54%) 하락한 3123.64에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1억원, 1382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1517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8.11p(0.78%) 하락한 1038.0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만 164억원어치 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98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헝다 쇼크에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완화적이었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8.48p(1.00%) 오른 3만4258.3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45p(0.95%) 상승한 4395.6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0.45p(1.02%) 오른 1만4896.85로 장을 마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중국 헝다그룹 파산 우려와 FOMC 등 주요 이벤트를 거쳤다"며 "연휴기간 MSCI 한국 ETF(EWY) 및 NDF 환율 변화 고려 시 오늘 코스피는 3100선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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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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