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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대출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1.09.26 11:00 수정 2021.09.26 03:06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실수요자금 금융 지원 강화

서울시 강남구 소재LH서울지역본부에서 신한은행 조경선 부행장(왼쪽)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정관 부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사람들의 자금조달 부담완화를 위한 중도금대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H는 최근 가계대출 총량 관리 규제 여파로 중도금대출 은행 선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길 기대하고 있다. LH 공공분양주택을 분양받은 사람은 물론 청약을 준비중인 무주택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 완화 등 공공분양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첫 협약 사업장으로는 경기 화성 봉담(A-2), 과천 지식정보타운(S7), 평택 고덕(A3), 수원당수(A-3, A-4 블럭) 단지가 예정돼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LH 공공분양주택 중도금대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LH와 함께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실수요자금 공급 지원 관련 다양한 활동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 규제 준수를 위해 가계대출 증가 억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나 공공분양주택의 실수요자금 대출인 점을 감안해 지난 8월초부터 준비해 왔다”며 “이번 협약이 고객과 은행 그리고 사회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상생의 선순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지난달 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고객이 금융에 바라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가치인 편리성, 안정성, 혁신성을 모두 담은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선포했다. 신한은행은 이에 발맞춰 고객 중심 관점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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