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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운용 공모펀드 인수


입력 2021.10.05 16:47 수정 2021.10.05 16:47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우리자산운용 로고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은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의 공모펀드를 분할합병 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템플턴운용의 ‘집합투자업’부문으로 현재 해외 15개, 국내 7개(모펀드 기준, 지난달 말 기준)로 약 2000억원 규모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글로벌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맡게 된다.


인수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원회의 승인 및 우리자산운용 이사회를 통과해 6일부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강점인 국내 주식과 채권 외에 해외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목표다. 사측은 양사 간 전략적 관계 하에 프랭클린템플턴과 레그메이슨 자산운용의 우수한 글로벌 펀드들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 이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균형적인 수탁고 증대와 투자처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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