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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부여 유적지에 5G 28㎓ 도입…체험 부스 운영


입력 2021.10.12 09:00 수정 2021.10.12 08:44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사비, 빛의 화원’ 개막…내달 13일까지 미디어아트 설치

LG유플러스가 12일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되는 문화재 야행(夜行) ‘사비, 빛의 화원’에서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G 28㎓ 기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림사지에 미디어아트가 구현된 모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2일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되는 문화재 야행(夜行) ‘사비, 빛의 화원’에서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기반 실감형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내달 13일까지 충남 부여군 정림사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문화재 전시·공연·체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부여군·문화재청·충청남도 주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 하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유선 네트워크 설치가 쉽지 않은 유적지에 5G 28㎓ 무선 기술을 도입하는 역할을 맡았다. 관람객들에게 와이파이(Wi-Fi)존을 제공하고 유적지 내에서 대용량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여를 소개하는 고화질 콘텐츠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 제작해 지역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개막식에 맞춰 5G 28㎓ 기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을 선보인다. 이어 한달 간 프로젝트 맵핑, 레이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메쉬스크린, 광섬유, 아크릴 조형 등을 통해 백제의 문화유산을 관람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오는 16~17일 양일간은 정림사지 한편에 5G 28㎓ 체험 부스를 꾸려 증강현실(AR) 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로 실감형 콘텐츠 감상을 돕는다. 관람객들은 AR을 통해 정림사지 5층 석탑 옆에서 펼쳐지는 아이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21세기의 U+5G 및 확장현실(XR) 기술과 1500년 전의 백제 유산이 만나 조화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의 실감형 기술이 지역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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