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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자생 동·식물 공모전 수상작 54점 선정


입력 2021.10.12 12:02 수정 2021.10.12 10:29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수상작 내달 VR 전시회서 소개

성인부 일반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재희 씨의 조개낙지 그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물자원관은 제16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결과 모두 54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세히 보아도 예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557점이 접수됐다.


생물분류별 전문가와 세밀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논의를 거쳐 ▲조개낙지, 피마자 등 성인부 15점 ▲우리나라의 장수하늘소 등 고등부 13점 ▲긴꼬리딱새의 성장일기 등 중등부 13점 ▲지칭개의 삶 등 초등부 13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은 자생생물의 한살이 가운데 여러 형태와 구조를 자세히 관찰해 학술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 가운데 뽑았다.


올해 성인부 대상과 학술묘사 부문 최우수상은 적격자가 없어 선정하지 않았다.


성인부 일반분야 최우수상으로는 조개낙지(장재희), 피마자(한재훈), 우산이끼(이효선), 멧비둘기(이지영)가 선정됐다.


고등부 대상은 장수하늘소(성하현)가 선정됐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의 더듬이와 날개의 사실적인 묘사와 함께 한살이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중등부는 긴꼬리딱새의 성장일기를 그린 신서현 학생이 수상했다. 초등부에서는 지칭개의 삶을 그린 김비아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성인부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원, 학생부 대상은 5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게 된다. 수상작들은 내달 온라인 가상현실(VR) 전시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올해는 무척추동물, 버섯, 이끼 등도 포함된 다양한 생물들의 세밀화가 다수 응모돼 우리 생물에 대한 국민 관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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