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끝내주는 연애'가 위기를 겪는 연인들을 위한 조언을 건넨다.
12일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붐, 온주완, 치타, 초아, 이은지가 참석했다.
'끝내주는 연애'는 짝사랑 중인 짝남짝녀에겐 사랑의 출발에 힘찬 응원을, 현재의 문제점을 고치고 싶은 위기의 커플에겐 따끔한 조언을 건네는 연애 토크쇼다.
붐이 "요즘 연애하기가 너무 어려워졌다. 코로나19 시국도 그렇고. 연애가 좀 더 소중해진 것 같다. 그러나 연애를 하다 보면 여러 상황이 펼쳐지는데 벼랑 끝 상황까지 가면 혼란이 오게 되고, 그러다 결국 이별까지 가게 되는 최악의 상황으로 갈 수가 있다. 이별하고 아파하고 슬퍼하는 연인들에게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좋은 판단을 할 수 있게 한 발짝 뒤에서 이야기를 나눠주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온주완 또한 "사연을 보내주시는 뿐 아니라 모든 사랑은 불완전하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짧은 소견이나 솔루션을 제시하면 불완전함이 완전에 가까운 그런 형태의 사랑으로 변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치타는 새로움에 만족을 표했다. 이에 대해 "사연자와 직접 대면을 한다는 게 새로웠다. 해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같기도 했다"며 "나는 뒷담화보다 앞담화를 더 선호한다. 무대 위 사연자들에게 총대를 메고 이야기를 전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가 화를 내고 싶지 않아도 화가 나는 일들이 있다. 시원하게 화를 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속 시원함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붐도 이에 공감했다. 그는 "그동안의 연애 프로그램은 연기자 분들이 연출을 하거나, 사연자의 사연을 스튜디오에서 이야기하다 보니 현실과 약간의 거리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신청자 분들의 진짜 일상을 보며 꽤 깊숙하게 들어간다. 진짜 리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현실성을 강조했다.
이은지는 MC들의 케미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과의 차별점들이 있다. 흥미롭고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MC 5명 자체가 케미가 너무 좋다. 약간의 낯가림이 있는데, 그것 또한 비슷했다. 행복하게 임하고 있다. 큰오빠인 붐과 큰언니 치타, 초아 언니가 너무 잘 이끌어 주고 계시다"고말했다.
초아도 "TV를 볼 때마다 붐 선배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다 재밌었다.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붐 외에도 온주완, 치타, 이은지와의 조합으로 연애프로그램을 하면 무슨 느낌일까 궁금했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끝내주는 연애'는 이날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