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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2021] 이정수 중앙지검장 "이재명 수사 범주에 들어가…'그분' 진실 밝힐것"


입력 2021.10.14 13:27 수정 2021.10.14 13:43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유동규 휴대전화 압수수색 실패에 "불찰 인정…과거 휴대전화 추적중"

이정수 서울 중앙지검장이 14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등검찰청, 수원고등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현재 수사 중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도 "수사 범주에는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이 지검장은 14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 지사도 수사 대상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어떤 부분을 가장 철저히 수사해야 하는가'라는 전 의원 질문에는 "언론에 알려진 쟁점을 하나하나 말하는 것은 수사 계획성을 언급하는 것"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어 이 지검장은 '성남시 지시와 묵인이 있는지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모든 사항이 수사 대상에 들어가 있다"며 "녹취록상 '그분'이라는 표현이 보도가 됐는데 그 부분을 포함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성남시에 대한 압수수색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많은 지적이 있다는 것은 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 압수수색에 실패한 것에 대해 이 지검장은 "불찰을 인정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씨가 과거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아직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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