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물난리…"노후 상수도관 점검중 파열"

배관 교체후 곧바로 영업재개…"인명피해 없어"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슈퍼마켓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자제공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지하 슈퍼마켓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오래된 배관탓으로 밝혀졌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2일 오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슈퍼마켓의 일부 매장 천장에서 물이 쏟아지는 일이 발생했다.

한 고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천장에서 다량의 검은 물이 와르르 쏟아지자 점원들이 정신없이 제품을 옮겼다.

신세계백화점은 누수 사고 발생 직후 슈퍼마켓 영업을 종료하고 배관 보수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고 다음날인 13일부터는 영업을 재개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배관이 오래돼 일부 누수가 발생해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며 “인명 피해없이 곧바로 영업을 재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