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이를 낳았냐고 질문한 글쓴이
얼굴 붉히더니 분노 표출했다 주장
가난한 부모에게 왜 아이를 낳았냐고 질문한 글쓴이 사연이 공분을 사고있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난한 부모에게 왜 애를 낳았냐니까'라는 질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가 아는 지인의 친구분 중에 엄청 가난한 부부 한 쌍이 있었다"며 "월급을 벌면 한 달 먹고 살고 하는 가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부부는 항상 어렵고 애 옷도 물려 입거나 장난감도 지인에게 받은 것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글쓴이는 "애 왜 나았어요? 라고 부부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얼굴을 붉히더니 나에게 분노를 표출했다"고 했다.
글쓴이는 "저는 돈 없다고 무시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생활이 어려워 보여서 정중하게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자녀를 낳으셨는지 라고 정중하게 물어봤는데 그게 문제가 되는 것이냐"라고 질문했다.
또 "제가 입장이 바뀌었다면 못난 제 욕심입니다. 라고 대답을 했을 것"이라며 "아이는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태어난 거나 마찬가지니까 경제적 여유가 되는 사람이 아이를 낳는 것이 바르다고 생각한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무례한 것뿐만 아니라, 생각이 없다.", "경제력과 가족 사정에 관한 질문은 조심해야 한다.", "생각할 수는 있지만 입 밖으로 내는 건 선 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