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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국감' 앞둔 이재명 "당당하게 진실 밝히겠다"


입력 2021.10.18 02:29 수정 2021.10.18 11:5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국민께 제 역량 보여드리는 기회…걱정 마시라"


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17일 "떳떳하고 당당하게 진실을 밝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의원들에게 수모라도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러나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국감을 통해 경기도정의 책임자로 겸손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설령 정치공세가 있더라도 휘둘리지 않고 떳떳하게 응하겠다"며 "결과는 국민의힘 의도와는 다를 것이다. 오히려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와 중앙정부와 의회의 집요한 반대를 뚫고 공익환수를 해낸 저의 역량을 국민께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야당과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조작된 대장동 사업의 진실이 국민들에게 온전히 전해지기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성남에서 시작한 정책은 경기도의 것이 되었고, 경기도의 민생정책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모두 다 성남시민과 경기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어려움이 많겠지만 정쟁 국감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경기도민과 경기도 공직자분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국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경기도 국감은 18일(국회 행정안전위원회)과 20일(국토교통위원회) 두 차례 열린다. 국민의힘은 이 지사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라는 점을 부각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철벽 방어에 나서는 한편 '국민의힘 게이트'라는 논리를 내세워 역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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