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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53억 제작비로 1조원 벌었다


입력 2021.10.18 11:02 수정 2021.10.18 11:03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253억 제작비로 1조원 벌었다


넷플릭스가 자체 제작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가치를 8억9110만 달러, 우리 돈 1조원으로 추산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넷플릭스의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오징어게임의 '임팩트 밸류'(impact value)가 이같이 평가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오징어게임을 2분 이상 시청한 사람은 작품 공개 23일 만에 1억3200만명에 달했다.


오징어게임을 보기 시작한 시청자 중 89%는 적어도 1개 이상의 에피소드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청자 중 66%에 해당하는 8700만명은 첫 공개 후 23일 안에 마지막 9화까지 '정주행'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는 오징어게임이 편당 우리 돈 28억 원, 총액 253억원의 제작비만 들여, 편당 800만 달러가 든 넷플릭스 인기작 '기묘한 이야기'와 1000만 달러가 들어간 '더 크라운'에 비해 효율성' 지표에서 '41.7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현덕 기자 (khd998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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