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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청년 다중채무 연체자 통합 채무조정안 모색"


입력 2021.10.21 14:05 수정 2021.10.21 14:05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한국장학재단·신용회복위 협약 조속히 추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년층의 재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청년 다중채무 연체자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채무조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취업난 가중으로 학자금 대출과 금융권 대출을 함께 보유한 '다중채무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같이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학자금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한국장학재단과 금융권 대출 채무조정을 담당하는 신용회복위원회 간의 채무조정 협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라"고도 당부했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20대 청년 중 다중 채무자 비중은 올해 6월 기준 12.4%를 돌파했다. 20대 다중채무자 수는 2019년 말 74만4000명에서 지난해 말 78만2000명으로 1년 사이 5.17% 증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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