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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만에' LPGA스타들, 세계 최초 ‘모바일 랩’에서 검사 결과 받는다


입력 2021.10.21 21:23 수정 2021.10.21 21:27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씨젠의료재단, BMW코리아와 협약 “세이프 코로나19 시스템 지원”

씨젠 모바일 랩. ⓒ 씨젠의료재단 씨젠 모바일 랩. ⓒ 씨젠의료재단

‘위드코로나’에 대한 희망이 커져가는 가운데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2021’이 21일 LPGA인터내셔널 부산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국내서 개최되는 국제 골프 스포츠 행사인 만큼,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부산 기장군 소재 'LPGA 인터내셔널 부산'을 배경으로 고진영과 박인비 등 LPGA 정상급 여자 프로골프 선수 84명이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우승 레이스를 펼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대회 관계자 일부만 참석한 채 관중 없이 진행된다.


씨젠의료재단은 대회 주최사 BMW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감염여부를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하기 위해 이동형 검사실 ‘씨젠 모바일 랩’을 설치 운영, 참가 선수와 대회관계자들의 감염위험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씨젠 모바일 랩은 대형 특장 차량을 개조해 특수 제작한 이동형 검사실로, 검체만 채취하는 기존 이동형 선별진료소 개념에서 벗어나 검사 결과를 바로 확인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랩은 추출실, 음압실, 자가발전기를 갖춘 최첨단 자동화 검사실이다. 임상병리사 5명이 실시간으로 DNA를 증폭할 수 있는'Real –Time PCR 4대'로 검사를 수행한다. 해당 결과를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최종 판정한다. 덕분에 검체 채취부터 확진 여부 판정까지 4시간 만에 마무리할 수 있다.


모바일 랩은 능동적인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데 검사 대상자들이 선별진료소까지 이동, 검체 채취, 검사, 판정하는 과정을 분산시키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씨젠의료재단은 현장에 모바일 랩을 투입해 대회에 입장하는 선수와 및 관계자들의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는 "씨젠 모바일 랩은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빠르게 파악해야 하는 특정 중요 시설, 직군에게 유용한 수단으로 조명받고 있다"며 "모바일 랩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위험 없는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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