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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28일부터 7박 9일 유럽 순방…G20·COP26 참석


입력 2021.10.23 04:16 수정 2021.10.22 23:1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교황청 공식 방문 및 헝가리 국빈 방문도

유엔(UN)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9월 19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해 환송 인사들을 향해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및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를 참석하고, 헝가리를 국빈 방문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교황청 공식 방문, G20과 COP26 정상회의 참석 및 헝가리 국빈 방문을 위해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7박9일의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 및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각각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교황청 방문은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30일과 31일 양일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 이후 첫 대면 회의로 '사람·환경·번영'의 세 가지 대주제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국제경제 및 보건' '기후변화 및 환경' '지속가능 발전'의 세 개 정상 세션에 모두 참석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회복과 재건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에 대해 주요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추진 중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되는 COP26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COP26에서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 의장국 프로그램인 '행동과 연대' 세션 발언 등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G20 및 COP26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 6월 G7 정상회의와 9월 유엔 총회 참석에 이어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재확인하고, 우리의 국제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헝가리 대통령의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 방문해 헝가리 선박사고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공간 건립에 대해 사의를 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또 아데르 대통령 및 오르반 총리와 각각 회담을 갖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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