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신차용 타이어 공급, 타이어 기업 기술력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포르쉐의 4도어 스포츠 세단 ‘파나메라’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Ventus S1 Evo Z)’를 신차용 타이어(OET·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르쉐와 한국타이어의 인연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타이어는 크로스오버 SUV 모델 ‘마칸(Macan)’에 ‘벤투스 S1 에보2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며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어 2019년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까지 포르쉐 SUV 모델들에 대한 공급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지난해 ‘타이칸(Taycan)’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르쉐의 파트너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 포르쉐의 본격적인 고성능 스포츠 모델 ‘718 박스터(718 Boxster)’에 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알렸다. 포르쉐 고성능 스포츠카는 세계 최고의 드라이빙 성능과 다이내믹한 스포츠 운동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주행 중 퍼포먼스를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타이어의 성능이 특히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을 기반으로 포르쉐 스포츠카의 고속 주행성능을 완벽하게 구현시켰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포르쉐의 강력한 스포츠카 DNA가 담긴 신형 ‘파나메라’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고성능 스포츠카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타이어 기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타이어 기업의 기술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지표다. 완성차의 까다로운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기에 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 기간 동안 어느 한 과정이라도 완성차 브랜드의 완벽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계약 체결을 위해 개발 여부 검토, 시험용 설비 제작, 샘플 제품 생산, 피드백을 반영한 스펙 수정, 생산 시스템 검증, 양산 평가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검증 과정을 마쳐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일찍부터 지속적인 R&D 혁신을 기반으로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며 독일 3대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부터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등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 개 차종과 파트너십 확장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프리미엄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을 만족시킬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필수다.
한국타이어 측은 "앞으로도 핵심 연구시설인 ‘한국테크노돔’을 비롯해 전 세계 각 대륙에 위치한 4개의 연구소(미국, 독일, 중국, 일본)로 구축한 글로벌 하이테크 R&D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타이어 기술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