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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재난지원금, 정기국회서 예산 반영…홍남기 설득"


입력 2021.11.01 10:10 수정 2021.11.01 10:1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박찬대 "국민 판단이 중요…당과 협의·조정"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박찬대 의원이 7월 22일 국회 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린 정책공약 기자간담회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1일 추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예산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 대변인인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곳간을 지키는 사람과 여는 사람 둘 중에 한 사람은 선이고 한 사람은 악이다 이렇게 평가할 순 없고 곳간을 지키는 사람을 설득하고 그리고 곳간을 지키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국민의 판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된다"면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 발언 배경을 묻는 사회자의 말에 "경기지사 시절에도 88% 밖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도 재난지원금 100%를 지급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서 그런 결단을 내렸고 경기도가 시행하지 않았느냐"며 "그 당시에는 경선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지금은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다 보니 일관된 의견을 대선후보로서 표출하신 것"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반대하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설득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지원금은 아직 정기국회가 아직 한 달 정도 더 남았다"며 "12월 2일까지 예산이 확정돼야 되는데 한 달 좀 넘는 기간 동안 이 부분에 대해서 정기국회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당 차원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예산 조정에 나서냐'는 질문에 "민주당의 대선후보이기 때문에 당대표와 의원들과 함께 협의하고 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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