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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네번째 가격 인상"…샤넬, 클래식백 라인 1천만원대로


입력 2021.11.03 17:53 수정 2021.11.03 17:5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샤넬 클래식 스몰 플랩 백.ⓒ샤넬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올해에만 네 번째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인기 제품인 '클래식백' 라인의 가격이 모두 1000만원대로 올라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이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클래식백 스몰 사이즈의 가격은 893만원에서 1052만원으로 인상됐다. 미디움 사이즈는 971만원에서 1224만원, 라지 사이즈는 1049만원에서 1210만원으로 뛰었다.


샤넬의 가격인상 소식은 지난달부터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졌다. 지난 2일까지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에는 미리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며 일명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샤넬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유럽, 호주 등 해외에서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샤넬코리아 관계자는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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