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어 8000만원대…역사상 3번째
"비트코인 연말 10만 달러 이를 것"
비트코인의 시세가 8000만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10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3% 높은 8083만원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은 0.75% 하락한 570만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808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도지코인은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33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상화폐의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커지고 있다. JP모건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대두되면서 인플레 헤지 수단인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비트코인이 14만6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인 금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헤지에 대한 수요를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