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일 증권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2506억원을 기록해 업계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올 3분기 세전순이익은 4823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3998억원의 수익을 기록한 운용손익은 전분기 대비 103.8% 늘어 전체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
당기순이익은 47.1% 증가한 3398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법인의 경우 3분기 만에 지난해 누적 세전순이익(2010억)을 초과한 2037억원을 달성했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등 대형 IPO 딜과 인수주선 부문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로 전체 IB가 1135억원의 견고한 수익 규모를 시현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업계 최대인 10조5000억원의 자기 자본을 바탕으로 우량 투자자산 기반 투자-회수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국내를 넘어 세계 자본 시장에서 글로벌 IB와 경쟁하고 있다"며 "증권 업황의 피크아웃 우려가 일부 있으나, 미래에셋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다변화된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구조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