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개발업체 마인즈랩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 89.971 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된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는 배정물량인 15만1115주에 대해 1359만6000주가 접수됐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마인즈랩의 일반 공모 청약 증거금은 2039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마인즈랩의 공모가는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인 3만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기업공개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이를 통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마인즈랩의 주주가치를 더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인즈랩은 AI 구현에 필요한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maum.ai AI 플랫폼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글로벌 최고 SotA(State of The Art) 수준의 AI 엔진 40여 개는 물론 외부 엔진을 조합해 고객 맞춤형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 등의 인공인간을 제작 및 공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이 있으며 해당 기업들과는 4~5년 이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신한은행 지점 5곳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인간 은행원이 접목된 디지털 데스크가 운영 중이다. 향후 전국 지점 확대와 함께 타 금융기관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