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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이재명은 일자리, 윤석열은 부패·비리 청산 적임자


입력 2021.11.16 07:00 수정 2021.11.18 14:2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일자리·부동산 문제, 李·尹 오차범위 내 접전

李 36.0% vs 尹 33.8%…李 33.9% vs 尹 36.7%

부패·비리 청산 적임자, 李 32.6% vs 尹 47.3%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0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한국경제신문 주최 글로벌인재포럼2021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동산 문제 해결 적임자'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일자리 창출 적임자' 조사에선 이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윤 후보를 이겼다. '부패·비리 청산 적임자' 조사에선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6.7%는 윤 후보, 33.9%는 이 후보를 꼽았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부동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6.7%는 윤 후보, 33.9%는 이 후보를 꼽았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6.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5.1%),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3.9%) 등이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윤 38.8%·이 35.8%) △경기·인천(33.4%·34.9%) △부산·울산·경남(36.9%·31.1%) 지역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대전·세종·충남·충북(37.6%·이 37.6%) 지역에선 동률이었다.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선 이 후보(53.8%)가 윤 후보(20.1%)를 크게 앞질렀고, △대구·경북(48.3%·12.5%) △강원·제주(61.0%·22.9%) 지역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이겼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윤 33.4%·이 21.1%) △30대(39.0%·30.1%) △60대 이상(46.7%·27.9%)에선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40대(27.1%·49.8%) △50대(31.7%·42.4%)에선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압도했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다음 후보들 중 일자리 창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36.0%가 이 후보를, 33.8%는 윤 후보라고 답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다음 후보들 중 일자리 창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36.0%가 이 후보를, 33.8%는 윤 후보라고 답했다. 이어 안 후보(9.5%), 김 전 부총리(4.0%), 심 후보(3.8%) 등이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윤 31.0%·이 39.7%) △광주·전남·전북(21.4%·55.0%) 지역에선 이 후보가 윤 후보를 큰 격차로 앞질렀다. △대구·경북(44.4%·23.4%) △강원·제주(52.7%·25.1%) 지역에선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크게 이겼다. △경기·인천(31.9%·33.8%) △대전·세종·충남·충북(34.1%·39.4%) △부산·울산·경남(36.6%·32.8%) 지역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윤 45.3%·26.9%)를 제외하고, △40대(23.0%·51.3%) △50대(30.5%·45.8%)에선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압도했다. △20대(28.0%·27.4%) △30대(35.5%·32.5%)에선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부패와 비리 청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47.3%가 윤 후보를, 32.6%는 이 후보를 꼽았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부패와 비리 청산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47.3%가 윤 후보를, 32.6%는 이 후보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심 후보(4.6%), 안 후보(4.4%), 김 전 부총리(1.5%) 등이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남·전북(윤 26.3%·이 57.2%) 지역을 제외한 △서울(47.1%·34.5%) △경기·인천(46.5%·31.9%) △대전·세종·충남·충북(45.8%·36.4%) △대구·경북(62.6%·13.8%) △부산·울산·경남(48.3%·28.8%) △강원·제주(66.8%·21.6%) 등 전 지역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윤 31.7%·이 49.2%)를 제외한 △20대(45.1%·26.3%) △30대(46.2%·26.6%) △50대(46.5%·38.7%) △60대(59.5%·25.1%) 등 전 연령대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상대로 초강세를 보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국민들은 지자체장 출신의 이 후보보다 검찰총장 출신의 윤 후보가 부패와 비리를 더 잘 청산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 문제 적임자 조사에선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섰지만, 부동산 문제 해결 적임자 조사에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이 작용해 이 후보가 윤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 RDD 100%·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4%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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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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