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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지지도' 尹 45.4% 李 34.1%...'지지후보 안바꾼다' 70.8%


입력 2021.11.16 07:00 수정 2021.11.16 04:5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尹 컨벤션 효과 유지...李 추격

李, 호남·40대에서만 선두유지

尹, 호남·40대 제외 전부 우세

대선 후보 지지도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대선 지지도와 예측도에서 오차범위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 다만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주 조사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지난 5일 후보 확정 후 윤 후보 개인에 대한 컨벤션 효과는 아직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이 후보의 추격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12~13일)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5.4%를 얻어 34.1%를 얻은 이 후보와 11.3%p 격차를 보였다. 지난주 두 후보의 격차는 17.2%p였다.


윤 후보는 지난주(6~7일) 보다 1.4%p 감소했고, 이 후보는 4.5%p 상승했다.


뒤이어 안철수 후보(4.7%), 심상정 후보(3.0%), 김동연 후보(1.6%) 순이었다. 기타후보는 3.4%, 없다 6.8%, 잘 모르겠다는 1.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후보는 호남권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우세했다. 중도 유권자가 다수인 서울(尹 45.1%, 李 37.8%), 대전·세종·충남·충북(尹 45.3, 李 39.2%)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다.


이 후보의 연고지인 경기·인천(尹 43.9%, 李 33.4%)뿐 아니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尹 58.7%, 李 15.4%)과 부산·울산·경남(尹 45.1%, 李 29.0%)에서도, 강원·제주(尹 67.3%, 李 21.6%) 역시 윤 후보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여권 텃밭인 광주·전남·전북(尹 27.8%, 李 55.7%)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눌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이 많은 40대에서만 앞서는 반면, 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선두를 유지했다. 20대(尹 36.9%, 李 24.7%), 30대(尹 44.9%, 李 29.4%), 50대(45.5%, 李 41.6%), 60대(57.2%, 李 26.3%)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다. 40대의 경우 이 후보 지지율이 51.2%, 윤 후보 지지율이 35.0%로 이 후보 지지율이 과반을 넘었다.


성별로 살펴봐도 남성(尹 44.1%, 李 37.6%), 여성(尹 46.8%, 李 30.6%) 모두 윤 후보의 지지도가 더 높았다.


대선 후보 예측도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대선후보 예측도에서 윤 후보는 50.4%로 과반을 넘는 지지를 받으며, 39.6%의 지지를 받은 이 후보를 눌렀다. 안철수 후보는 2.4%, 심상정 후보는 1.0%, 김동연 후보는 0.6%를 기록했다.


대선후보 예측도는 응답자의 지지와 상관없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측하는지를 묻는 문항이다.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지역별·연령별·성별 결과는 모두 앞서 ‘지지도’ 문항과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호남권·4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윤 후보가 이 후보를 눌렀다.


지역별로 윤 후보는 서울(尹 47.8%, 李 42.6%), 경기·인천(尹 51.3%, 李 39.4%), 대전·세종·충남·충북(尹 49.8%, 李 42.8%), 대구·경북(尹 63.3%, 李 22.9%)과 부산·울산·경남(尹 50.7%, 李 37.2%), 강원·제주(尹 69.4%, 李 25.0%)에서 모두 선두를 기록했다.


광주·전남·전북(尹 30.9%, 李 57.8%)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눌렀다.


연령별로는 20대(尹 46.9%, 李 37.4%), 30대(尹 53.1%, 李 39.2%), 50대(50.0%, 李 43.6%), 60대(尹 59.4%, 李 31.1%)에서는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앞섰다. 40대의 경우 이 후보 지지율이 51.4%로 지난주에 이어 과반을 넘었으며, 윤 후보 지지율은 37.3%였다.


尹·李, 집토끼보다 ‘산토끼’ 잡아야
지지후보 계속 지지 여부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지후보 계속 지지 여부 문항에서는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내년 대통령 선거일인 3월9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기’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지를 계속할 것이다”는 응답이 70.8%,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응답은 24.4%,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윤 후보 지지층(82.5%)과 이 후보 지지층(80.9%)은 “지지를 계속할 것이다”라고 응답해 확고한 지지층을 많이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철수·심상정·김동연 후보의 지지층에서는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나 후보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기타 후보·없다·잘모르겠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지지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으로 나오기도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 역시 48.9%로 높게 나타났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양강후보의 승리전략은 3약후보 지지층과 ‘기타 후보·없다·잘모르겠다’ 응답층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며 “집토끼보다 산토끼를 잡는 전략에 무게중심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5.4%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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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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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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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상대사K 2021.11.17  03:50
    불공정 여론조사에 인정 할 수 없습니다.대통령후보등록자들은 여론조사를 해야 합니다.
    후보등록하지 않은 사람을 여론조사하고 6천만원낸  3지대 후보들은 봉인가요 언론들의 불공정 여론 조사는 나라를 망칩니다 제발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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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clstoRl 2021.11.22  11:45
    이재명은 Leader(지도자),
    윤석열은 Reader(읽는 사람)ㅋㅋ
    
    같은 조건에서 확연한 실력 차!
    대본 없어 2분 침묵.. 방송사고까지 ㄷㄷ
    
    이재명은 시간이 흐를수록 진가가 드러나고
    윤석열은 시간이 흐를수록 밑천이 드러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w5NbgBD5P14 (청치초단. 2021. 11. 22)
    
    - 윤개또라이는
    프롬프터 대본이 올라오지 않으면
    말한마디 못하는 병~신 깡통대가리인것이 입증되었다.
    
    - 이런 개또라이가 해외에 나가면
    바끄네가 그랬던것 처럼 무슨 개망신을 당할까요?
    
    글로벌리더와 글로벌또라이 
    윤또라이 만한 글로벌망신도 따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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