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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카카오페이, 코스피200 특례편입 불확실”


입력 2021.11.18 09:29 수정 2021.11.18 09:2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카카오페이 지분 예상 ⓒ유안타증권

다음달 코스피200 정기변경을 앞두고 카카오페이의 특례편입이 불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알리페이 지분이 하반기 코스피200 정기변경 편입에 부정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코스피200 특례편입에서 시가총액 요건은 충족하고 있다. 그러나 2대주주인 알리페이 지분(39.1%)의 적용 여부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상장주식수 대비 10.7% 지분은 보호예수가 적용되지만 28.5%는 상장 후 매도 가능한 지분으로 분류되어 있어서다.


고 연구원은 “알리페이 지분은 출회되지 않고 실질적인 유동물량이 7% 수준으로 극소한 점은 편입에 부정적으로 검토될 것”이라면서도 “넷마블 등 타 종목과의 형평성을 본다면 유동비율 하향조정 편입은 타진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특례편입이 발표될 경우 동원F&B가 편출되거나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쿠쿠홀딩스, 넥센타이어 중 이달 3∼23일 평균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이 편출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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