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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인싸’들, 인스타그램보다 틱톡 더 많이 쓴다


입력 2021.11.19 18:01 수정 2021.11.19 18:0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Z세대 청소년 최다 이용 소셜미디어 앱은 ‘유튜브’

틱톡 로고.ⓒ틱톡

올해 미국 10대 청소년들이 자국의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보다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TikTok)을 더 많이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 방송은 18일(현지시간) 이날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를 인용해 올해 미국의 12~17세 청소년 63%가 매주 틱톡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같은 연령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이용률(57%)보다 높았다.


지난해에는 미국 청소년들이 틱톡(50%)보다 인스타그램(61%)을 더 많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올해엔 틱톡의 인기가 인스타그램을 앞지른 것이다.


최근 들어 틱톡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반면 인스타그램은 고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모회사인 메타(옛 페이스북)가 인스타그램이 10대 청소년과 어린 소녀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는 내부 연구 결과를 알면서도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내부 고발이 나오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 Z세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앱은 구글의 유튜브로, 청소년 72%가 매주 이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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