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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세먼지 속 민주노총 등 도심 집회 계속


입력 2021.11.20 17:05 수정 2021.11.22 13:45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단계적 일상회복 3주 차 시위 확산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열린 '8시간 전일제 쟁취를 위한 초등보육전담사 결의대회'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노조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단계적 일상회복 3주 차 주말인 20일 미세먼지로 대기질이 안 좋은 가운데서도 집회와 시위가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는 이날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농성장을 찾아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약식 집회를 했다.


이들은 교육공무직 서울지부의 서울시교육청 농성장을 거쳐 마포역까지 행진하며 비정규직 철폐 등을 촉구했다. 이어 오후 2시에는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대회에 합류했다.


민주노총은 490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복지수당 차별 해소, 공무직 법제화, 자회사와 민간위탁회사의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며 더불어민주당사부터 수출입은행, 은행로, 산업은행, 국민은행까지 약 1.3km 구간을 행진했다.


이양수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이번 정기국회에서조차 우리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절절한 요구를 외면한다면 10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이름으로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랜스해방전선 등 19개 단체 99명은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을 맞아 도심과 강남권에서 성소수자 권리 증진을 요구하고 트랜스젠더 혐오를 규탄하기 위한 집회와 행진을 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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