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로 오프라인 상품권 서비스·결제기능 임시 중단
온라인 커머스 형태로 앱 개편…환불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
대규모 환불 논란 사태를 불러 일으킨 머지포인트가 모스버거 등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를 모두 중단하고 온라인 커머스 형태로 전환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머지포인트 앱 머지레터를 통해 "다업종의 오해로 서비스 확장에 어려움이 있던 오프라인 상품권 서비스 및 결제기능을 내달 1일부로 임시중단한 후 사업판단이 나오는대로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모스버거, 부엉이돈까스 등 일부 매장에 대해 허용했던 머지머니 결제가 중단된다.
머지플러스는 법적이슈를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온라인 커머스 및 브랜드를 고객과 연결하는 행태로 앱 서비스를 개편하겠다는 입장이다.
리뉴얼 앱의 서비스 안정성 및 사용환경 고도화를 위한 베타서비스를 먼저 오픈해 2~3주 운영기간을 거치고 머지포인트 온라인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결제액 내 20% 적용 등 제휴사별 일정 비율한도를 정해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불과 관련해서는 "중복 접수, 정보 일치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영업일 기준 1일 1회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구글시트를 통해 환불 접수를 하셨으나 아직 환불 받지 않으셨다면 접수 누락이 아닌 환불 대기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추가 사용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후 이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와 사용범위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제공하는 동시에 이번달 안으로 추가 공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