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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통했다”…삼성, 3분기 스마트폰 ‘1위’ 수성


입력 2021.12.01 14:41 수정 2021.12.01 14:42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출하량 6930만대로 전년비 20% 증가

애플 2위…샤오미 부품 부족으로 타격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지난 8월 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6930만대로 전체의 20%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애플은 점유율 14%로 2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글로벌 출하량은 ‘아이폰12’의 지속적인 수요와 ‘아이폰13’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4800만대를 기록했다.


3위를 기록한 샤오미는 점유율 13%로 애플과 1%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출하량은 4440만대를 기록했는데 지속적인 부품 부족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아 전년 동기 대비 5%, 전분기 대비 15% 감소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분석했다.


이어 비보와 오포가 각각 10%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으며 리얼미는 5%로 5위에 올랐다. 리얼미는 3분기 1620만대를 출하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편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분기 대비 6% 성장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3억4200만대 출하량을 기록했다.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제조사별 점유율.ⓒ카운터포인트리서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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