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싱글 '일레븐' 1일 오후 6시 발매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자신한 ‘완성형 걸그룹’ 아이브(IVE)가 드디어 화려한 여정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브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아이브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아이즈원 출신 원영과 유진이 합류하면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유진은 “아이브 멤버들과 이렇게 데뷔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우리 여섯 명 모두 긴장도 되고 설렌다. 앞으로의 아이브 활동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원영은 “모두 데뷔를 향해 달려왔고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서로 조언이나 충고도 나눴고, 방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도 강하고 색도 뚜렷한데 아이브 완전체의 모습으로 보시면 그룹에 꼭 맞는 멤버들이 모여 있어서 어떻게 이런 멤버들이 모였지 싶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이브는 리더 유진을 필두로 가을, 레이, 원영, 리즈, 이서 등 6인조로 구성됐다. ‘아이 해브’(I HAVE)의 줄임말로 완성형 걸그룹으로서 ‘갖고 있는 것들’을 자신들만의 이미지와 메시지로 명확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가을은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고 있다. 실력적인 부분에서는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우리가 진정한 완성형이 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레이는 “아이브만의 당당한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담은 만큼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기보다는 가장 아이브스러운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고 각인시켜드리는 게 목표다. MZ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바랐다.
데뷔 타이틀곡 ‘일레븐’은 다양하게 변주되는 팝댄스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환상적인 색깔로 물드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라틴 감성을 반영한 EDM 신스 프레이징과 트랩 그룹의 컬래버를 통해 거칠지만 신선한 강렬함을 선사하는 ‘테이크 잇’까지 두 곡이 수록됐다.
가을은 “축구에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할 때 베스트 일레븐이란 말을 쓰는 것처럼 우리도 최고의 멤버들이 다채로운 조합으로 이뤄져 아이브의 팀워크와 포부를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를 앨범에 담았다”고, 원영은 “서지음 작사가님이 ‘일레븐’ 작사를 해주셨다. 처음 가사를 받고 곡의 멜로디와 너무 잘 어울려서 좋았다. 예쁜 가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표현해봤다. 쉴 틈 없이 매력을 어필하는 무대를 통해 완성형 걸그룹 아이브의 면모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레이는 “곡 전체가 킬링 포인트이지만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테마 위주의 멜로디 위에 흘러나오는 멤버들의 보이스, 쉴 틈 없는 군무를 눈여겨봐주시면 좋겠다”고, 리즈는 “뮤직비디오는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하는데 포인트를 뒀다”고 설명했다.
아이브만의 차별점도 드러냈다. 유진은 “아이브는 다양한 색을 소화할 수 있는 팀이다. 다양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원영은 “‘일레븐’은 우리에게 빠지게 만드는 신호탄이자 우리의 음악성을 보여주는 시작점이라 생각한다. 무대 위 비주얼적인 모습부터 음악 퍼포먼스 등 우리의 강점이 모두 어우러져 있다.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을 하나의 무대에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아이브는 “음악방송이나 차트 1위 등의 성과도 거둘 수 있으면 좋겠지만 우리 팀을 모든 분들이 아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다. 케이팝을 널리 알리고 계신 선배님들처럼 우리 아이브도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브의 데뷔 앨범 ‘일레븐’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