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카드를 찾지 못해 곤란해하던 군인을 도와준 여성의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7일 한 대학교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편의점 알바하는데 군인이 계산하러 왔다'는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군인이) 휴가 나온 거 같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계산대 앞에 선 군인이 카드를 어디에다 뒀는지 못 찾았다는 것이다.
이때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중년 여성이 나섰다. 그는 자신의 카드를 내밀며 군인이 산 물건을 결제해달라고 했다.
이 여성은 "DP 보니까 군대 보낸 엄마들 편히 잠도 못 자겠더라"라면서 "편히 쉬다 가요"라는 말을 남기고 편의점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사연에 네티즌은 "K-마더", "따뜻하신 분", "나도 저런 어른이 돼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