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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사전청약 6.8만명 몰려…하남교산 '52대 1' 최고치


입력 2021.12.10 15:40 수정 2021.12.10 15:41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4167가구를 모집한 수도권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6만8000여명이 몰렸다.ⓒ국토부

4167가구를 모집한 수도권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6만8000여명이 몰렸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에 대한 청약신청을 마감했으며, 접수결과 약 6만8000명이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쟁률은 공공분양주택 31대 1(특별 16.7대 1, 일반 79.5대 1), 신혼희망타운은 3.3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하남교산의 경우 1056가구 공급에 5만5000명이 신청해 평균 5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천주암 지구는 114가구 공급에 약 3900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지역 100% 공급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반면 양주 회천 지구는 825명 모집에 1793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2대 1에 그쳤다.


신혼희망타운은 당해지역 거주자 대상 접수에서 대부분 미달됐으며 이후 수도권 거주자 추가 모집에서 접수가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2172가구 모집에 7191명이 신청해 3.3대1 경쟁률로 마감됐다.


사전청약 신청자 연령분포는 1·2차 사전청약 때와 유사했다. 공공분양의 경우 30대가 가장 많았고(48.3%) 40대(23.8%) 50대(12.6%)가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30대 74.2%, 20대 13.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 신청자 중 서울이 46.4%, 경기·인천이 53.5%로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에 위치한 사업지구에 관심이 많았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오는 23일에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사전청약 중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다음 4차 사전청약은 12월 말 청약공고를 시작으로 접수신청 등이 진행된다. 남양주 왕숙(2300가구) 부천 대장(1800가구) 고양 창릉(1700가구) 등 13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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