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콘솔 등 플랫폼 모두 적용
더 게임 어워드 2021에서 전환소식 첫 공개
크래프톤이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를 무료 플레이 서비스로 전환한다. 내년 1월 12일부터 전세계 모든 이용자가 PC와 콘솔을 포함한 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를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1 (The Game Awards 2021)에서 배틀그라운드의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 소식을 밝혔다. 더 게임 어워드 2021은 게임 업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게임 시상식으로, 게임 업계 종사자는 물론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다.
배틀그라운드는 2017년 스팀 얼리 억세스(Early Access, 정식 출시 전 일부 이용자에게 게임을 먼저 제공하는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PC 및 콘솔을 포함하여 75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는 등 배틀로얄 장르를 선두하는 글로벌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보답하고자 ‘모두를 위한 배틀그라운드(BATTLEGROUNDS FOR ALL)’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를 모든 이용자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무료 플레이 서비스 전환을 결정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김대표는 “배틀그라운드의 탄생으로 배틀로얄 장르가 태동하고 펍지가 세계적인 게임 IP로 거듭난 만큼, 그 가치를 보다 더 다양한 이용자 층이 경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서비스 전환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모두를 위한 진정한 배틀그라운드가 열렸다고 생각하며,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펍지 IP 확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