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후보가 "한부모 지원 기준을 중위소득 100%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가온한부모 복지협의회를 방문해 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부모 가족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아버지로부터 양육비를 아예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엄정하게 대응하고, 필요하면 선지급하고 대체집행하는 방안까지 얘기했다"고 전했다.
또 윤 후보는 "아빠든 엄마든 혼자서 아이를 키운다고 하는 게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많이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며 "한부모는 자신을 위해서 국가 지원을 기대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서 (기대)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다 같이 (한부모가족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행사는 윤 후보가 위원장을 맡은 후보직속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약동위)가 마련한 두 번째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