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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억 원’ 김재환 “두산 외 다른 팀 생각해 본적 없다”


입력 2021.12.17 13:20 수정 2021.12.17 16:0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계약기간 4년, 연봉 55억 원

두산과 FA 계약을 체결한 김재환. ⓒ 두산베어스

FA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힌 김재환이 원 소속팀 두산 베어스에 남는다.


두산은 17일 외야수 김재환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햤다. 계약조건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55억 원, 연봉 5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 등 총액 115억 원이다.


두산은 김재환과 지난 3일, 9일, 16일 세 차례 협상을 진행했고, 17일에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대체불가 자원인 김재환을 처음부터 무조건 잡는다는 방침으로 협상에 임했다. 계약기간은 애초 이견이 없었고, 금액의 경우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세부적인 것들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다”라고 밝혔다.


계약을 마친 김재환은 “두산베어스 외 다른 팀은 생각해 본적도 없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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