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단 '백골 OP' 방문…장병들과 오찬 함께 하며 전방 근무 애환 청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최전방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한다. 보수 정당의 대선후보로서 보훈·안보 행보의 일환이다.
윤석열 후보는 20일 강원 철원 육군 3사단의 일명 '백골 OP(관측소)'를 방문해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한다. 3사단 소속 군인과 가족들을 초대해 오찬을 함께 하며, 전방 근무의 애환도 청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엄중한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오찬은 4인 이하로 조촐하게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후보는 전날 매헌 윤봉길 의사의 순국 89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보훈 행보를 펼치기도 했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서울 효창공원 묘역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윤봉길 의사가 1932년 12월 19일 일본에서 사형이 집행돼 순국한지 89주기 되는 날"이라고 기렸다.
그러면서 "스물다섯 살 꽃다운 나이에 일신보다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그 정신을 우리 후손들이 잘 새겨서 기초가 튼튼한 똑바른 나라를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